하늘의 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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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야 54장에 나타난 하나님의 사랑
이사야 54장에 나타난 하나님의 사랑
이사야 54장은 미래에 있을 이스라엘을 향한 회복에 대한 말씀이다. 이사야 선지자는 예수님 오시기 전(주전) 약 700년 전에 활동했던 남 왕국 유다의 선지자이다. 그 때는 남 왕국 유다의 의로운 왕이었던 히스기야 왕이 통치했던 시대였기에 아직 바벨론에 의해 멸망을 당하지도 않은 시대였다.
그런데 이상한 점은 이사야 54장이 남 왕국 유다가 바벨론에 의해 멸망당한 후에 그들을 다시 회복시켜 주실 것에 대한 말씀이 미리 선포되고 있다는 점이다. 마치 어떤 사람이 건강하게 잘 살고 있는 시대에 먼 훗날 그 사람이 병들었다가 치유되어 몸이 회복 되는 이야기가 전개되고 있는 것과 같은 이치라 할 수 있다.
그렇다보니 54장에 대해 많은 신학자들은 이사야54장이 이사야 선지자가 기록한 말씀이 아닌 다른 누군가가 기록했다고 생각하면서 제1 이사야(1-39장), 제2 이사야(40-55장), 제3 이사야(56-66장)라 부르기도 한다.
다시 말해 제1 이사야만이 이사야 선지자가 기록한 것이고, 제2, 제3 이사야는 이사야 당대에 기록된 말씀이 아니라 이사야가 죽고 나서 바벨론 포로기 이후에 기록되었다는 것이다. 주된 이유 중 하나는 바로 40-66장이 이사야 선지자가 살았던 시대에 대한 이야기는 없고 예루살렘이 멸망당한 이후에 대한 회복에 대한 이야기가 줄기차게 전개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 말씀은 이사야 선지자가 기록하지 않고 그 후대에 누군가가 이사야라는 이름으로 기록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것은 하나님의 전지전능을 무시하는 불신앙의 행위라 할 수 있다. 무에서 유를 창조하신 하나님이 이사야 선지자를 통해 미래를 예언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것임에 불구하고 신학자들은 하나님의 능력을 인간의 생각으로 그 한계를 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아무튼 이사야 54장의 말씀은 예루살렘이 하나님의 진노를 사서 바벨론에 의해 멸망당했지만(7-8절) 그들을 풍성하게 하고 새롭게 회복시켜 줄 것이라는 것이 본장의 핵심이라 할 수 있다(1-3절). 그래서 본 장에서는 이스라엘 백성이 아내라고 했을 때 하나님은 그들의 남편이라고 말씀하시면서(5절) 이스라엘을 향한 하나님의 변함없는 사랑을 드러내고 있다.
비록 그들이 우상을 섬기고 많은 죄를 지어 바벨론에 의해 이스라엘이 멸망당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치 부모가 자식을 향하여 매를 들었지만 버리지 못하는 것처럼 하나님도 이스라엘에게 바벨론을 통해 매를 들었지만 이스라엘을 사랑할 수밖에 없어 다시금 그들을 용서하고 회복시켜 주신다는 것이다.
하나님의 이러한 사랑은 비단 구약의 이스라엘 백성만을 향한 사랑이 아니라 오늘을 살아가고 있는 우리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되고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할 것이다. 하나님은 어제나 오늘이나 변함없이 우리가 본질상 진노의 자녀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우리를 사랑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사야서를 이제 막 읽으려고 하는데 하늘의 말씀에 이사야서에 대한 부분의 내용이 있네요
성경 읽을 때 참고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