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의 만나
담임 목사님이 직접 작성하시는 성도님들을 향한 영의 양식!
2021년 하늘빛 공동체가 나아갈 길
2021년 하늘빛 공동체가 나아갈 길 어떤 일이든지 세우기는 힘들어도 무너뜨리는 일은 너무나 쉽습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집이 세워지는 것도 오랜 시간에 걸쳐 많은 사람들의 땀방울과 많은 비용을 요구합니다. 그러나 아무리 정성을 들여서 건축해 놓은 집도 허무는 데는 순식간이라는 사실입니다. 이것은 비단 건물에 대한 이야기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집에 대한 이야기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는 이제 2020년을 역사 속으로 흘러 보내고 새로운 2021년을 맞이했습니다. 지난 날 들을 돌아보면 우리 하늘빛교회에서는 많은 이들이 우리와 함께 오랫동안 신앙생활 하다가 이런 저런 이유로 떠났습니다. 심지어는 서로 작별인사도 나누지 못한 채 어느 날 홀연히 떠난 분들도 많았습니다. 물론 그들이 하나님을 불신하고 떠난 것은 아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그들이 왜 떠났는지를 새해를 맞이하면서 한번쯤 깊이 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그 이유는 그들이 떠나감에 있어서 내 자신이 부정적인 역할을 하지 않았는지 하나님 안에서 진지하게 돌아볼 필요가 있기 때문입니다. 거기에는 믿음의 뿌리를 내릴 수 있도록 충분한 관심과 사랑을 그들에게 주었는지에 대한 여부도 포함될 것입니다. 작은 교회가 든든히 세워지는 지름길은 담임목사의 설교와 인품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구성원들이 사랑으로 하나 된 모습이 우선이라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이에 대해 성경은 초대교회가 든든히 세워질 수 있었던 배경에 대해서 온 성도들의 하나 된 마음에서 찾고 있습니다(행2:44-47). 그리고 그러한 일에 중심적 역할을 했던 사람으로 다비다와 바나바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 두 사람의 공통점은 다름 아닌, 많은 사람들을 세울 수 있는 예수님의 뜨거운 심장과 긍휼의 눈을 가진데 있습니다. 이것을 뒷받침 하듯 로마 제국 내에서 기독교가 극심한 핍박 속에서도 끝까지 살아남은 힘도 교우들 간의 끈끈한 사랑과 불신자들을 향한 끝없는 사랑에서 찾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2021년을 맞이한 우리 하늘빛지체들도 예수님의 심장과 눈을 가질 수 있는 한해가 되기를 기도하고 실천해야 합니다. 그렇게 될 때 우리의 가정과 교회가 든든하게 세움을 입을 수 있고, 더 나아가 주님의 지상명령이었던 우리의 이웃도 세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 부정적인 언행과 습관은 이제 지나간 날들로 족해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