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의 만나
담임 목사님이 직접 작성하시는 성도님들을 향한 영의 양식!
한 사람 요나단
한 사람 요나단
하나님의 역사는 언제나 한 사람 또는 몇 몇의 소수 사람들을 통해서 전개되어 온 것을 우리는 성경에서 쉽게 발견합니다.예를 들면, 이스라엘의 초대 왕 사울 때 블레셋이 철기문명의 발달로 날카로운 칼과 창을 군대에 보급했을 때 이스라엘은 아직 그러한 문명을 접하지 못했기에 사울 왕과 그의 아들 요나단 외에는 철로 된 칼을 가지지 못했습니다.
문제는 이러한 암울한 시기에 블레셋이 이스라엘로 쳐들어왔다는 데 있습니다. 블레셋이 전쟁을 일으킨 이유는 사울이 이스라엘의 왕으로 등극하기 이전만 해도 12지파 간에 서로 잘 연합이 되지 않아 사분오열상태로 블레셋에 전혀 위협적인 존재가 아니었지만 사울이 왕으로 등극한 이후에는 차츰 나라다운 모습을 갖춰가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블레셋은 이스라엘의 국력이 더 나아지기 전에 아직 새싹 상태의 이스라엘을 꺾고자 했던 것입니다. 달리 표현하면 이스라엘의 상황은 바람 앞에 놓인 촛불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암울한 현실을 반전시킨 한 사람이 나타났는데 바로 사울왕의 아들 요나단이었습니다. 그는 혈혈단신으로 자신의 부하 한 사람만 데리고 적진에 침입하여 적을 혼란에 빠트리고 순식간에 전세를 뒤집게 됩니다. 그가 적진에 뛰어들 때 한 말은 오늘 우리에게 늘 감동과 도전을 줍니다.
“우리가 이 할례 받지 않은 자들에게로 건너가자 여호와께서 우리를 위하여 일하실까 하노라 여호와의 구원은 사람이 많고 적음에 달리지 아니하였느니라(삼상14:6)” 그리고 하나님은 이러한 요나단의 용기에 결코 침묵할 수 없어 이 전쟁에 친히 개입하셨다는데 있습니다. 하나님의 개입은 이스라엘을 대항해 사기충천했던 블레셋 군대로 하여금 공포에 떨게 하였고 땅까지 진동하였으므로 이스라엘의 수호신 여호와가 이 전쟁에 친히 개입하고 있음을 깨닫게 되었다는데 있습니다.
결국 무언가에 홀린 듯 블레셋 군대는 자기편끼리 서로 죽이는 해프닝이 일어나고 이스라엘은 전쟁에서 대승을 거두게 됩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는 사람이 많고 적음에 달린 것이 아님을 우리는 기억해야 합니다.
중요한 것은 내가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에 반전을 가져다 줄 수 있는 믿음으로 헌신된 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지금 하늘빛교회는 전 성도 한 사람 한 사람이 또 다른 요나단으로 거듭나야 한 다는 사실을 결코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한명의 요나단으로 거듭나기 위해 기도하고 자복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