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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인자_시편51:1

주의 인자_시편51:1

하나님이여 주의 인자를 좇아 나를 긍휼히 여기시며 주의 많은 자비를 좇아 내 죄과를 도말하소서 나의 죄악을 말갛게 씻기시며 나의 죄를 깨끗이 제하소서

시편 51:1‭-‬2 KRV

다윗이 밧세바와 간음하고 나단선지자가 왔을 때 지은 시입니다.

엄청난 죄를 저지르고서도 다윗은 변명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용서의 근거를 '주의 인자'에서 찾아요. 주의 인자(하심)는 히브리어로 헤세드라고 하는데 주님의 절대적인 은혜와 사랑, 무조건적으로 부어주시는 변함없는 사랑을 말한대요. 정말 은혜에 충만한 사람이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을 알고 있는거예요. 

보통은 용서의 근거를 나에게서 찾거든요. 내가 잘못하긴 했지만 이런저런 잘한 것도 많고 늘 잘못만 하고 사는 것도 아니고 이번 한 번 실수한 건데 용서해줄 수 있잖아!? 하는 마음이 들 수 있어요. 하지만 다윗은 그저 제가 잘못했습니다. 변함없는 하나님의 사랑으로 저를 불쌍히 봐주세요. 주님만이 저를 죄에서 씻으실 수 있습니다. 하고 고백합니다. 

어느 아버지가 자식의 이런 고백에 마음이 녹지 않을 수 있을까요? 과연 하나님 마음에 합한 자 다운 기도입니다.

오늘 저 또한 다윗처럼 나아가길 원합니다. 제 앞에 기쁨이 아니라 근심스런 상황이 닥치더라도 주의 인자를 바라보며 하루를 살아가길, 때로 제 본성을 누르지 못해 잘못을 저질렀을 때라도 주의 인자를 바라보며 뉘우치길 원합니다. 아멘.  

_이미지출처는 YouVersion 성경앱입니다.

정상희자매 정상희자매 · 2019-04-10 14:50 · 조회 580
전체 3

  • 2019-04-10 16:46

    말씀 감사합니다.
    주일 설교에 *죄인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으로 말씀을 들었습니다.
    우리가 여전히 죄인이지만 하나님은 여전히 사랑하셔서 나를 향한 기대를 하고 계시니 오늘도 나의 죄를 다윗처럼 고백하고 하나님의
    궁휼하심을 기도합니다.


  • 2019-04-10 22:36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을 알고 있는..
    저도 다윗처럼 그런 용서의 근거를 주의 인자에서 찾는 사람이 되면 좋겠습니다.
    묵상말씀 감사합니다.


  • 2019-04-11 10:07

    하나님의 용서를 구하면서도 나의 이야기를 늘어놓는 것이 우리 사람의 모습입니다.
    그럴 수 밖에 없었고... 이런 이유가 있었고.. 내 입장은 이랬고... 그러니 용서해달라....
    사람사이도 하나님과의 사이에서도 여전히 그러는 저의 부족함을 깨닫습니다.
    말씀에 순종하지 못 하고 성경의 많은 의로운 인물이 절대 되지는 못 하지만 오늘도 주님의 뜻 앞에서 나의 죄악을 씻기 위해 발버둥치는 하루를 보내게 하옵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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